왜 우리는 원효(元曉, 617-686)를 말하는가?
현존하는 20종에 이르는 저술의 종류와 양에서 뿐만 아니라 사상적 깊이에 있어서 원효는 불교사상사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우뚝 선 인물이다. 2017년 원효 탄생 1400주년을 앞두고 그의 사상적 면모를 살펴보고, 나아가 한국불교와 동아시아불교사상의 발전에 끼친 영향을 가늠해본다.
제1주차 - 원효, 그 이전
원효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당시 불교사상의 내용과 성립 맥락을 살펴본다. 기원전 6세기 인도에서 발원하여 수백년간 사상적·문화적 발전과 변화를 거친 불교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로 전달되어 새로운 모습과 양상을 띠게 되었다.
제2주차 - 원효, 그의 삶과 학문적 세계
원효사상의 핵심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다. 여기서는 원효의 마음 이론을 살펴본다. 마음은 풍랑이 이는 바다와도 같다. 그러나 바람이 그친다면 파도는 그치고 고요한 바다로 돌아갈 것이다. 저술 속의 그의 목소리를 통해 그가 말하는 한없이 크고 넓은 마음과 깨달음의 세계를 엿본다.
제3주차 - 원효의 사상(Ⅱ)
원효에 대한 평가는 시대에 따라 달랐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불교계에서는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식민지 시대 최남선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한편 중국이나 특히 일본의 불교계에서 원효는 높이 숭모되었다. 원효의 동아시아 불교사상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고 그의 한국철학사상의 위치를 평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