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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인문강좌

10기 3강
 
강좌명 인간다움과 시민다움
진태원
고려대학교 교수 [철학]
 
일자 세부주제 강연보기
2017.07.15 인간다움과 시민다움 [수정] [삭제] 1부
기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강좌시간 14:00 ~ 17:00 지역 서울
연락처 장소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
 
강연자 소개

◇ 학력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졸업

◇ 경력
서울대학교 철학과 강사(2003~2006)
프랑스 리옹 인문계 고등사범학교(ENS-LSH) 박사후연구원(2006.11~2007.10)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2008. 2~ 현재)
한국프랑스철학회 총무이사(2010~2014)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2012~2015)
계간 황해문화 편집위원(2016~현재)

◇ 저서
『알튀세르 효과』(편저, 2011), 『스피노자의 귀환』(편저, 2017), 『포퓰리즘과 민주주의』(편저, 2017)
자크 데리다, 『법의 힘』(번역), 자크 데리다, 『마르크스의 유령들』(번역), 자크 랑시에르, 『불화: 정치와 철학』(번역),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쟁론』(번역), 에티엔 발리바르, 『정치체에 대한 권리』(번역), 에티엔 발리바르, 『폭력과 시민다움』(번역)

 
강연요지

인간이란 무엇인가? 시민이란 무엇인가? 예전에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비교적 자명했지만, 오늘날에는 아주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적인 바둑대결 이후, 우리는 이성 또는 지능이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구별은 더 이상 자명한 인간의 본성이 아니게 되었다. 더 나아가 1인 가족의 폭발적인 증가는 우리가 아는 가족의 질서가 해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아는 민족 중심, 국민 중심의 국가는 이미 해체되고 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농어촌을 중심으로 혼혈 자녀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인간과 시민의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대처하고 있을까? 우리는 인간다움과 시민다움의 새로운 기준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있을까? 이 강연에서는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구상하면서 이 문제를 청중들과 함께 토론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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