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00년 무렵에 중국, 인도, 그리스 지역에서 인문학이 시작되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의 도덕적 타락과 사회의 부패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를 바탕으로 한 인간은 동물의 몸에다 신적 이성을 지닌 이중적 존재이기 때문에 과거의 인문학은 여전히 재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공 지능과 빅 데이터 그리고 감성로봇이 일상화되는 넥스트 휴먼 단계가 도래한다면 호모 사피엔스 단계에 바탕을 둔 인문학은 어떻게 달라질 것일까? 인류가 수렵과 채집을 시작하면서 추구해온 사람다움의 여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