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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인문강좌

5기 1강 리플렛
 
강좌명 한국근대사 연구의 쇄국화를 막기 위하여
최문형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서양사]
 
일자 세부주제 강연보기
2012.02.11 1주 개방과 우리의 역사 인식: 한일.한미영.한러 수교의 성립 배경과 그 의미 [수정] [삭제] 1부 2부
2012.02.18 2주 청일전쟁 후의 시대 정황: 민비 시해 사건, 아관파천, 고종의 환궁 [수정] [삭제] 1부 2부
2012.02.25 3주 러일전쟁과 세계사적 의미 [수정] [삭제] 1부 2부
2012.03.03 4주 전후의 정황과 일본의 한국 병합 -대한제국 멸망의 원인: 국제적 배경 [수정] [삭제] 1부 2부
2012.03.10 5주 종합토론 [수정] [삭제] 1부 2부
기관 한국연구재단 강좌시간 15:00 ~ 17:00 지역 서울
연락처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강연자 소개

57년 서울대학교 사학과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문학석사,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으며, 역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열강의 동아시아정책』(1979), 『제국주의시대의 열강과 한국』(1990), 『한국을 둘러싼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2001), 『명성황희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2001), 『국제관계로 본 러일전쟁과 일본의 한국병합』(2004), 『러시아의 남하와 일본의 한국침략』(2007), 『유럽이란 무엇인가』(2009), 『한국근대의 세계사적 이해』(2010) 등이 있다.

 
강연요지

한국 근대는 제국주의 시대로서 세계사적 시야에서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제국주의 시대에는 지구상의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이전 시대처럼 외부 세계와 단절된 상태로의 존속이 허용되지 않았다. 한국에도 열강의 침투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이에 대처할 능력이 없던 우리나라는 불과 몇 해 만에 거센 국제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렸다.

열강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이권 경쟁을 벌였고, 그 동향과 결과가 우리의 운명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개항 후의 우리나라 역사는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 역사라고 해서 이 시기를 우리의 자료에만 의존하거나 한국 땅에서 전개된 상황만을 근거로 평가해서는 결코 올바른 이해에 도달될 수가 없는 것이다. 한국 근대의 세계사적 이해가 필요한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역사 기술에 있어 ‘결과’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인’을 분명하게 밝히지 못한다면 그 역사는 이미 가치를 잃게 된다. ‘원인’과 ‘결과’를 따로 분리해서 기술해도 가치를 잃는 것은 마찬가지다. 인과관계에 따른 역사 인식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원인 제공자인 열강의 침략에 대한 이해 없이 그 결과로 한국 땅에서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평가한다면 그 역사는 이미 근거가 불분명한 한낱 옛날이야기가 되고 만다. 한국 근대의 여러 사건을 국제 관계와 관련시켜 재인식이 필요한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제국주의 시대에 해당되는 한국 근대사 이해에 있어 역사를 일국화하려는 내셔널리즘, 즉 역사 교육의 ’쇄국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것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역사의 객관적 위치를 밝히는” 길이기도 하다. 강의는 시대 순을 따르되 위의 토픽을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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