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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인문강좌

1기 6강
 
강좌명 21세기 역사학, 우주과학과의 만남
이태진
서울대학교 교수 [한국사학]
 
일자 세부주제 강연보기
2008.04.12 1주 외계충격설의 대두와 외계충격 현상의 메카니즘 [수정] [삭제] 1부
2008.04.19 2주 충적세 후기 외계충격설로 보는 상고시대 인류문명 [수정] [삭제] 1부
2008.04.26 3주 한국 고대~중세사와 외계충격 현상 [수정] [삭제] 1부
2008.05.03 4주 조선 중기와 ‘소빙기’ 외계충격 현상 [수정] [삭제] 1부
2008.05.10 5주 종합토론 [수정] [삭제]
기관 강좌시간 지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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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소개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국사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교관을 지내고 이후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 전임강사, 77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교수로 취임 후 2009년 2월까지 재직하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인문대학 학장을 역임하였고 2009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 2007년 7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되었고 2010년 9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朝鮮後期의 政治와 軍營制 발달』(1985), 『韓國社會史硏究-농업기술발달과 사회변동-』(1986, 월봉저작상), 『朝鮮儒敎社會史論』(1989, 치암학술상), 『왕조의 유산』(1994), 『고종시대의 재조명』(2000), 『의술과 인구 그리고 농업기술』(2001, 한국일보 백상저작상), 『동경대생들에게 들려준 한국사』(2005, 태학사), 『The Dynamics of Confucianism and Modernization in Korean History』(07, Cornell East Asian Series 136, 3.1문화상), 『새 한국사』(2012, 까치) 등이 있다.

 
강연요지

20세기 말부터 태양계의 행성 탐사 등 우주과학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한편, 외계충격(Extraterrestrial Impact) 현상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로 지구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태양계의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유성 벨트(Asteroid Belt)의 존재가 우주과학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이곳을 본적지로 하는 크고 작은 돌덩이들은 혜성처럼 태양의 인력에 끌려 타원형 궤도로 운행하다가 원형의 지구 궤도와 만나면 지구의 중력에 끌려 지구의 대기권으로 끌려 들어와 크고 작은 ‘충격’ 현상을 빚게 되는 원리가 파악됨으로써, 지구의 역사를 바꾼 대충격의 실재가 입증되었다.

21세기 초 현재, 지구 근접물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달의 탄생에서부터 지구의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의 변천이 초대형 유성(지름 또는 길이 10킬로미터 이상 크기)의 지구 충돌에 따라 일어났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런 충격은 확률적으로 억년 단위로 일어나는 것이지만, 중소형의 유성 또는 유성군은 이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아주 많은 양이 지구 대기권에 돌입하여 지구에 장단기의 재난을 일으켰다. 이 재난들은 초대형 유성이 지구의 지질과 생태계를 바꾸었듯이 지구 위에 사는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강좌를 통해 그 중요한 대목 몇 가지를 짚어 21세기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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